
온라인 속 블로고스피어의 목소리들이 오프라인 매체로 발행된다면 어떨까요? On20은 20대를 위한 새로운 온오프라인 통합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내 블로그의 글이 대학주간지 On20에 실리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On20는 두 가지 측면에서 블로고스피어의 확장을 꾀합니다. 첫째로 20대를 위한 메타블로그 사이트 On20(
http://on20.net)를 통해 아직 블로고스피어에서 활약이 적은 20대의 목소리와 가치를 모으려고 합니다. 또 이렇게 모인 20대의 목소리를 오프라인 주간지로 발행해서 그간 온라인에 국한되어 있던 블로고스피어에 날개를 달려고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을 On20를 통해 발행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메타블로그 On20 매거진란에 보내고, 이 글이 사용자들의 추천을 많이 받으면 주간지 On20에 실리게 됩니다. 기사 생산에서부터 선정까지 사용자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과연 집단지성을 활용해서 다양한 기사가 만들어지고 양질의 기사가 선택될 수 있을지를 실험하게 됩니다.

20대 블로거의 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안 하는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주간지 On20를 보고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블로그에 쓴 글이 주간지로 전국의 대학에 배포된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이니까요. 또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이 주간지에 실린다는 점은 20대 블로거들이 양질의 글을 쓰도록 자극할 것입니다.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함으로써 20대 블로고스피어를 확장하고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On20은 20대의 관심이 많은 문화 분야를 ‘20's 리뷰’라는 메뉴로 특화 시켰습니다. 영화 시사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블로그 리뷰를 받습니다. 이런 대형공연뿐만 아니라 홍보가 부족한 대학의 소규모 공연까지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직접 등록, 추천되고 리뷰가 모아집니다. 점차 책, 음악, 뮤지컬 등 문화 전 분야로 확대해서 20대 문화포털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입니다.
20대의 60%는 대학생입니다. 많은 20대들이 졸업 이후에도 모교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On20은 가입 시 입력 받은 학교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의 신규 블로그, 인기 블로그, 우리 학교 블로그의 새 글, 인기글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대학을 기반으로 한 블로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점차 대학생 SNS로 진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On20 멤버 13명 중 대표를 제외한 12명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입니다. 다들 학교도 다르고 전공도 제각각이지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20대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대단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On20 주간지편집국이 운영하는 블로그 레피니언포스트(
http://lpost.net)는 문을 연지 50일 만에 방문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월에 주간지 <On20> 창간준비호를 발행했고, 내년 3월 <On20>를 창간하고 매주 전국 대학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On20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만나고 싶으시면 On20 공식블로그 (
http://blog.on20.net)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